여름 관련 시 | 더위 떨쳐버릴 시원한 감성을 전해줄 여름 관련 시 모음 22211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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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한 시 모음> 오규원의 시 ´여름에는 저녁을´ 외 – 좋은글

여름밤은 뜬눈으로 지새우자. 아들아, 내가 이야기를 하마. 무릎 사이에 얼굴을 꼭 끼고 가까이 오라. … 우리들을 그냥 잠들도록 놓아주지 않는구나. … 깜짝깜짝 깨워놓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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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ungul.co.kr

Date Published: 6/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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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한 시 | 여름 짧은 시 | 8월의 시 – 강사의 다이어리

여름에 관한 시 · 여름날 ·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 · 소나기 한줄기 · 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 · 머뭇거리는 동구 앞 · 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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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7505.tistory.com

Date Published: 9/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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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 여름 관련 시 모음③(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

✓7월의 시, 여름 관련 시 모음③(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안도현 사랑, 황금찬 7월의 바다, 박우복 파도, 시 감상, 바다 관련 시, 여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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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rrare3.tistory.com

Date Published: 1/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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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련 시 | 여름(夏)시 20수 모음 340 개의 새로운 답변이 …

여름 비, 비와외로움, 빗방울이 두드리고싶은 것, 비오는날의 … 여름 관련, 6월의 시 모음②(짧은 시, 좋은 시, 초여름, 나태주 … … 여름시(詩)모음, 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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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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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떨쳐버릴 시원한 감성을 전해줄 여름 관련 시 모음 89 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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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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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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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oem-2032.tistory.com

Date Published: 10/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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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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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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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한 시

여름에 관한 시 | 여름 짧은 시 | 8월의 시 | 여름시

벌써 7월! 곧 8월이네요! 몇일 동안 내린 소낙비로 몸이 정말 개운하지를 않아서 오늘은 누워서 쉬려고 했는데 끈적 거림이 지나치게 올라워 에어컨 켜고 밤을 보냈습니다. 정말 여름은 좋기도 하지만 더움과 장마 이것들이 반복되면 몸을 피곤하게 만드나 봅니다. 오늘은 여름에 관한 시를 옮겨 왔습니다. 바다로 떠날 수 없기에 이 시라도 보시고 편안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름에 관한 시 | 여름 짧은 시 | 8월의 시 | 여름시

여름

세월이란 그림 그리시려고

파란색 탄 물감솥 펄펄 끓이다

산과 들에 몽땅 엎으셨나봐

(손석철·시인, 1953-)

어느 여름

애벌레들이 녹음을 와삭와삭 베어먹는

나무 밑에 비 맞듯 서다.

옷 젖도록 서다.

이대로 서서 뼈가 보이도록 투명해지고 싶다.

(신현정·시인, 1948-)

여름 숲

언제나 축축이 젖은

여름 숲은

싱싱한 자궁이다

오늘도 그 숲에

새 한 마리 놀다 간다

오르가슴으로 흔들리는 나뭇가지마다

뚝뚝 떨어지는

푸른 물!

(권옥희·시인, 1957-)

비 개인 여름 아침 비가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

綠陰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

(김종삼·시인, 1921-1984)

여름방

긴 여름날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앉아

바람을 방에 안아들고

녹음을 불러들이고

머리 위에 한 조각 구름 떠있는

저 佛岩山마저 맞아들인다.

(김달진·시인, 1907-1989)

여름날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

소나기 한줄기 지났나보다

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

머뭇거리는 동구 앞

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아낙

철벙대며 물을 건너고

산뜻하게 머리를 감은 버드나무가

비릿한 살냄새를 풍기고 있다

(신경림·시인, 1936-)

초여름, 네 벗은

초여름, 네 벗은 가는 팔을 보고 싶어라

초여름, 네 벗은 종아리를 보고 싶어라

긴 겨울 옷 속에 감추었던 팔과 종아리

신록 푸른 바람 속에서 보고 싶어라.

(나태주·시인, 1945-)

여름방학

여름방학 때 문득 찾아간 시골 초등학교

햇볕 따가운 운동장에 사람 그림자 없고

일직하는 여선생님의 풍금 소리

미루나무 이파리 되어 찰찰찰 하늘 오른다.

(나태주·시인, 1945-)

그해 여름 – 아버지

대지가 뒤끓는 대낮

대청마루 뒤안길은

여름 바람이 몰래 지나가는 길

뒷문 열어제치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솔솔이 바람

반질반질한 대청마루 바닥에

목침을 베고 누워

딴청을 부리시던 아버지

매미소리 감상하며

소르르 여름을 즐기시던 우리 아버지

(김용수·시인, 전남 완도 출생)

여름밤

물뱀 잔등 같은 길

자근자근 밟고

기억 속으로 숨은 바람 찾아갔었지

바람은 온데 간데 없고

개구리 울음소리만

귓전 가득 생각의 북을 울려

발목 잡힌 마음만

눈먼 어둠 속 홀로 앉아

하염없이 울고 있었네

(권영호·시인, 1960-)

여름 밤

들깻잎에 초승달을 싸서

어머님께 드린다

어머니는 맛있다고 자꾸 잡수신다

내일 밤엔

상추잎에 별을 싸서 드려야지

(정호승·시인,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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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 여름 관련 시 모음③(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안도현 사랑, 황금찬 7월의 바다, 박우복 파도, 시 감상, 바다 관련 시, 여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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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바다

아침 바다엔

밤새 물새가 그려놓고 간

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

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

손바닥 위에 놓아본다.

소라의 천 년

바다의 꿈이

호수처럼 고독하다.

돛을 달고, 두세 척

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

뱃머리를 열고 있다.

물을 떠난 배는

문득 나비가 되어

바다 위를 날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마구 달려

나비를 쫓아간다.

어느새 나는 물새가 되어 있었다.

– 황금찬, 《7월의 바다》, 전문

💬 황금찬 시인은 1918년 강원도 속초 출생. 1947년 월간 ‘새사람’과 1948년 ‘기독교 가정’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 1953년 ‘문예’와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현장’,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잊지 못하는 것은?’, ‘물새의 꿈과 젊은 잉크로 쓴 편지’, ‘구름은 비에 젖지 않는다’, ‘행복을 파는 가게’, ‘옛날과 물푸레나무’, ‘아름다운 아침의 노래 등 36권이 있다.

산문집으로 ‘행복과 불행 사이’, ‘너의 장에 불이 꺼지고’, ‘들국화’, ‘모란꽃 한 잎을 너에게’, ‘창가에 꽃잎이 지고’, ‘나의 서투른 인생론’, ‘나는 어느 호수의 어족인가?’ 등 24권이 있으며 수상내역으로 월탄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화보관훈장, 2007년 펜특별문학상, 2008년 사학특별상 등이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황금찬

바로 이것이 서정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황금찬 시인의 이 시는 그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름 또는 휴가, 그리고 추억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바다고, 바다가 있는 풍경이 아닐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다가 특히 아름다운 시간 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밤바다가 좋지만, 이 시처럼 아침 바다(물론 두 시간대 모두 인적이 많지 않으면 더 좋을 것이다)의 풍경도 훌륭하다.

밤새 물새가 그려놓고 간/

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이것은 아침 바닷가를 산책하며 시인이 발견한 흔적이다. 먹이를 구하려고 지상으로 내려와 그곳을 둘러본 물새의 발자국. 바다를 사랑하는 건 인간만이 아니다. 누구에게는 낭만이자 추억, 또한 누구에게는 치열한 생존의 장인 곳이 바로 바다다.

‘바다 이슬’은 그런 면에서 매우 아름다운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것은 파도가 남기고 간 보석이자 눈물일런지도 모른다. 낮이나 밤이나, 바다는 환하게 빛난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바닷가에 누운 소라껍데기를 들어 거기에 귀를 대본 적이 있을 것이다. 쏴아와, 쏴아아, 하고 소라껍데기가 품은 바다의 외침이 들린다.

바닷가에 오면 우리의 오감과 온갖 기억이 예민하게 살아난다. 눈을 들어 수평선을 보니, 어디선가 만선의 꿈을 품은 고기잡이 배가 떠있을 것도 같다.

물을 떠난 배는/

문득 나비가 되어/

바다 위를 날고 있다./

멀리 떠있는(혹은 떠있을) 배가 시인의 눈에는 바다 위를 날고 있는 나비처럼 보였나보다. 이내 시인의 마음은 스스로 물새가 되어 ‘푸른 잔디밭’ 같은 바다를 마구 달려(날아) 나비를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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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바다

그리운 사람을 가슴에 안고

밀려드는 파도를 보셨나요

가느다랗게 이어진

인연의 틈을 따라

햇살도 부수고 밀려오는

7월의 파도를

손을 내밀고 할 말도 많지만

기다림이라는 한 마디에

서로의 마음을 맡기고

7월의 바다 앞에 서면

온 몸을 적시며

부서진 햇살들 모아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고 싶다

– 박우복, 《7월의 바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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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어제도

오늘도

계속

밀려오기만 하였다

어둠이 오고

새벽이 와도

한 번도

뒷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영원히 사랑할 것처럼.

– 박우복, 《파도》, 전문

그렇다. 7월의 바다는 그리운 사람과, 그와 함께 한 시간과 장면들을 굳이 재생해주는 미디어다. 밀려왔다가 도로 가버리는 우리들의 시간은 파도처럼 찰나였으며, 온갖 달콤함과 비릿함, 그리고 짭짤함이 뭉친 총체적 덩어리다.

그때는 사랑이 그렇게도 영원할 것 같았는데, 순식간에 도망가는 저 파도처럼 우리들의 시간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그저 바닷가를 거닐며 시린 눈을 껌뻑이는 일밖에는 할 수가 없다.

기다린 것이 아니라 흘려보낸 것이 시간이고 세월이라, 회한과 아쉬움만이 가득 남는다. 물새의 울음이 오늘따라 더 처연하게 들린다. 저들의 먹이는 바닷가의 생물, 나의 먹이는 뒷모습도 없이 사라진 사랑의 이야기들.

바닷가를 마음으로 걸으며 생각한다. 인연이란 무엇이고 나는 누구이며, 무엇으로 남는가. 파도도 물새도, 저 멀리 떠있는 배들도 도무지 알려주지 않는다.

사랑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 안도현, 《사랑》, 전문

💬 시인은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 『연어 이야기』 『관계』, 동시집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산문집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안도현의 발견』 『잡문』 『그런 일』 『백석 평전』 등을 펴냈다.

석정시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안도현

잘 아시다시피 매미는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6~12년의 애벌레 시기(더 긴 것도 있다고 한다)를 거쳐서 성충이 되는데, 상대적으로 긴 애벌레 시기와는 대조적으로 성충이 되어서는 한 달 정도밖에 살지 못하므로, 그 짧은 기간동안에 짝짓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매미의 떼창을 들으며 아아, 여름이구나, 그리고 시끄럽게 들리던 그 소리가 갑자기 뚝 끊기면 어라, 비가 오네 하지만, 알고보면 매미도 사력을 다해 자신의 일생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 시의 아름다움도 거기에 있다. 지나고 나면 너무도 짧은, 있을 때는 익숙함에 속아 그 소중함을 잊게 되는 ‘사랑’을 ‘여름의 한 때’와 여름을 상징하는 곤충인 ‘매미’에 빗대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긴 시간을 기다려야 나타나지만, 그 긴 시간을 잊게 할 정도로 뜨겁고, 시끄러우며, 달콤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 갑자기 끊어지기도 하고, 온갖 고통에 견디다 못해 그 사랑의 합창을 스스로 그만두기도 한다.

사랑 앞에서는 매미도 울고, 우리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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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詩)모음, 비에관한시(詩)모음(9) – 여름 비, 비와외로움, 빗방울이 두드리고싶은 것, 비오는날의 기도, 비오날의 일기, 비…..

여름 비 – 박인걸 나뭇잎 위로 빗방울 뛰어가는 소리에 그대 걸어오시던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해 여름 아직 비는 그치지 않고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로 당신이 걸어오고 있었죠 묵직한 발걸음으로 작은 여운을 남기며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시던 당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긴긴 기다림에 아득하기만 했던 당신이 느닷없이 오시던 날 나는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여름비 내리는 날이면 그날의 추억을 되짚으며 행여 당신이 오시지 않을까 비를 맞으며 서있습니다. 빗방울이 두드리고 싶은 것-남정림 빗방울은 꽃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싶어 구름의 절벽에서 떨어져 지구까지 달음박질 한다. 빗방울은 어두운 대기에 둥근 희망의 사선을 그으며 투명하게 다가선다. 빗방울이 무지개 우산 드드리면 빛망울은 누군가의 가슴을 두드린다. 꽃의 가슴으로 달려가 기어이 안기고 만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 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 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비오는 날은-좋은글- 비오는 날은 새 울음소리도 더 슬프게 들리고 비오는 날은 평소 무심히 듣던 노래도 더 쓸쓸하고 비오는 날은 방안의 공기도 더 적막하고 비오는 날은 비에 쓸리는 여린 풀잎도 더 가련하다 비오는날의 일기/이해인 너무 목이 말라 죽어가던 우리의 산하 부스럼난 논 바닥에 부활의 아침처럼 오늘은 하얀 비가 내리네 어떠한 음악보다 아름다운 소리로 산에 들에 가슴에 꽂히는 비 얇디얇은 옷을 입어 부끄러워하는 단비 차갑지만 사랑스런 그 뺨에 입맞추고 싶네 우리도 오늘은 비가 되자 사랑 없어 거칠고 용서 못해 갈라진 사나운 눈길 거두고 이 세상 어디든지 한 방울의 기쁨으로 한 줄기의 웃음으로 순하게 녹아내리는 하얀 비 고운 비 맑은 비가 되자 빗방울 연주곡 고아로 자란 남녀가 결혼을 했다. 이들이 결혼해 살게 된 집은 달동네에 있는 허름한 집이었다. 비가 오면 금방이라도 샐 것 같았지만 이들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여름, 이 허름한 집에도 장마가 찾아들었다. 남편은 장마에 대비해 지붕을 대충 손보긴 했지만 워낙 낡은 집이라 걱정이 떠나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직장에 나간 사이에 세찬 비가 한참 퍼붓는가 싶더니 천장에서 비가 새기 시작했다. 아내는 어쩔 줄 몰라 방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때 집에 있는 아내가 걱정이 된 남편이 전화를 했다. “집은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전화를 끊은 아내는 비를 맞으며 일하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아내는 정신을 가다듬고 천장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부엌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세숫대야, 냄비, 밥그릇 등을 들고 들어와 빗물이 떨어지는 곳에 놓았다. 잠시 후 아내는 비가 새지 않는 구석으로 가서 예쁜 꽃편지지에 남편에게 줄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날 여느 때보다 일찍 퇴근한 남편이 방문을 열었다. 아내는 활짝 웃는 얼굴로 남편을 맞이하면서 분홍 편지를 내밀었다. 거기에는 “여보, 저는 오늘 하루 종일 우리가 연애 시절에 즐겨 듣던 쇼팽의 빗방울 연주곡을 감상하는 기분이었어요. 자, 들어보세요. 그 첫 부분이 꼭 이렇지 않았어요?” 라고 적혀 있었다. 그제서야 남편의 귀에도 각기 크기와 모양이 다른 그릇에서 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내를 꼬옥 안아 주는 남편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거렸다. – ‘좋은생각’ 중에서 – 비 – 윤보영 빗소리가 잠을 깨웠습니다 잠든 사이 혼자 내리다 심심했던지 유리창을 두드렸습니다 잠 깨운 게 미안한지 그대 생각도 깨웠습니다 여전히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내 안에는 그리움이 쏟아집니다 참 많이 보고 싶은 그대가 주인인 새벽입니다. 비와 그리움/나상국 잠결에 문득 들려오는 빗소리에 잠을 깬 밤 어둠 속에 깨어나 우두커니 앉아 창밖 불빛 속으로 타고 흐르는 빗방울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울 보며 밤을 지새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도 내 마음 알지 모르지만 온 밤을 그렇게 빗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다가설 수 없음에 애태우던 밤 아침에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태양은 떠오르고 무거워진 눈꺼풀을 찬물로 세안하면서 지난 밤 그 그리움도 햇빛 뒤로 밀어 넣었습니다 비오는 날의 기도 – 양광모 비에 젖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천둥과 번개소리가 아니라도 영혼과 양심의 소리에 떨게 하시고 메마르고 가문 곳에도 주저없이 내려 풍요로이 맺게 하소서 언제나 생명을 피어내는 봄비처럼 살게하시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 주는 단비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 날 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비가내리면 – 정헌재 비가내리면 비 냄새가 좋고 그 비에 젖은 흙 냄새가 좋고 비를 품은 바람 냄새가 좋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네이버TV 좋은글 좋은시 링크: https://tv.naver.com/lemon21 유튜브체널 좋은글 좋은시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oO4odDirrZh_KDDdlSktPQ/videos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여름시,여름시모음

반응형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여름시,여름시모음 여름이라고 할 만큼 요즘 날시 푹푹 찌네요. 교실에서는 벌써 에어콘을 틀고 수업하니 이번 여름엔 더 더울 것이라 생각나니 여름이 오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네요.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여름시,여름시모음 여름 /임영준 작열하는 태양이 축복으로 느껴진다면 만끽할 수 있다 세찬 장대비 속 환희를 안다면 누릴 자격이 있다 노출이 자랑스럽고 자연에 당당하다면 깊게 빠진 것이다 풀밭에 누워 별들과 어우러질 수 있다면 즐길줄 아는 청춘이다 쓸쓸한 여름 /나태주 챙이 넓은 여름 모자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그것도 빛깔이 새하얀 걸로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올해도 오동꽃은 피었다 지고 개구리 울음 소리 땅 속으로 다 자즈러들고 그대 만나지도 못한 채 또다시 여름은 와서 나만 혼자 집을 지키고 있소 집을 지키며 앓고 있소 * 여름날-마천에서/신경림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 소나기 한줄기 지났나보다 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 머뭇거리는 동구 앞 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아낙 철벙대며 물을 건너고 산뜻하게 머리를 감은 버드나무가 비릿한 살냄새를 풍기고 있다 * * 마천은 경남 산청군에 딸린 지리산 아래 마을이다. * 신경림시집[이래서 이 세상에 꽃으로 피었으면]-랜덤하우스 한여름 새벽에/박재삼 二十五坪 게딱지 집 안에서 三十 몇 度의 한더위를 이것들은 어떻게 지냈는가 내 새끼야, 내 새끼야 지금은 새벽 여섯 시 곤하게 떨어져 그 수다와 웃음을 어디 감추고 너희는 내게 자유로운 몇 그루 나무다 몇 덩이 바위다 여름밤 /이준관 여름밤은 아름답구나 여름밤은 뜬눈으로 지새우자 아들아, 내가 이야기를 하마 무릎 사이에 얼굴을 꼭 끼고 가까이 오라 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 우리들을 그냥 잠들도록 놓아주지 않는구나 나뭇잎에 진 한낮의 태양이 회중전등을 켜고 우리들의 추억을 깜짝깜짝 깨워놓는구나 아들아, 세상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많은 너는 밤새 물어라 저 별들이 아름다운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 열 손가락에 달을 달아주마 달이 시들면 손가락을 펴서 하늘가에 달을 뿌려라 여름밤은 아름답구나 짧은 여름밤이 다 가기 전에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뜬눈으로 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움을 보자 * 담쟁이 /목필균 누구냐 내 마음의 벽을 잡고 올라서는 너는 7월 태풍, 모진 비바람 속에도 허공을 잡고 올라서는 집착의 뿌리 아득히 떠내려간 내 젊음의 강물 쉼 없이 쌓여진 바람벽을 기어오르는 무성한 그리움의 잎새 어느새 시퍼렇게 물든 흔들림으로 마음을 점령해가는 네 따뜻한 손길 * 여름날 /김사인 풀들이 시드렁거드렁 자랍니다 제 오래비 시누 올케에다 시어미 당숙 조카 생질 두루 어우러져 여름 한낮 한가합니다 봉숭아 채송화 분꽃에 양아욱 산나리 고추가 핍니다 언니 아우 함께 핍니다 암탉은 고질고질한 병아리 두엇 데리고 동네 한 바퀴 의젓합니다 나도 삐약거리는 내 새끼 하나하고 그 속에 앉아 어쩌다 비 갠 여름 한나절 시드렁거드렁 그것들 봅니다 긴 듯도 해서 긴 듯도 해서 눈이 십니다 * * 김사인시집[가만히 좋아하는]-창비 여름꽃/ 이문재 그대와 마주 서기는 그대 눈동자 바로 보기는 두렵고 또 두려운 일이어서 저기 뜨락에 핀 꽃 여름꽃을 보고 있다 어둠의 끝에서 몸을 활짝 열었던 아침꽃들 정오가 오기 전에 꽃잎으로 제 얼굴을 가리고 안으로 돌아가 있다 해를 바로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려워서 여름꽃은 꽃잎을 모아 합장한다 여름꽃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 해의 눈동자가 된다 * 비의 냄새 끝에는/이재무 여름비에는 냄새가 난다 들쩍지근한 참외 냄새 몰고 오는 비 멸치와 감자 우려낸 국물의 수제비 냄새 몰고 오는 비 옥수수기름 반지르르한 빈대떡 냄새 몰고 오는 비 김 펄펄 나는 순댓국밥 내음 몰고 오는 비 아카시아 밤꽃 내 흩뿌리는 비 청국장 냄새가 골목으로 번지고 갯비린내 물씬 풍기며 젖통 흔들며 그녀는 와서 그리움에 흠뻑 젖은 살 살짝 물었다 뱉는다 온종일 빈집 문간에 앉아 중얼중얼 누구도 알아듣지 못할 혼잣소리 내뱉다 신작로 너머 홀연 사라지는 하지(夏至)의 여자 * 여름 편지/한영옥 그해 여름 유난히 짱짱한 날이 있었다 그날 좋은 햇빛 속에 들어서서 대책 없는 우리 사이 두들겨 말리려고 회암사에 올라 흘린 땀 식히고 있을 때 마당 한쪽, 약수 물 동그랗게 고인 곁에 동자승 한 분도 동그랗게 웃어주었다 동자승 고운 얼굴 반쪽씩 나눠갖고 이 길, 그 길로 우리는 내달았다 이 길이 그땐 그토록 먼 길이었다 어느덧 그때처럼 또 여름이다 그쪽이여, 그 길엔 연일 비단길 꽃잎 날리는가 이쪽 이 길에도 잡풀 꽃 그럭저럭하고 올 여름 다행히 실하여 노을도 잘 흐르고 장단 맞추며 나도 이리 흥겨운 모양이니 기절한 우리 사이 가만히 내다 버리겠네 그토록 먼 길이었던 이 길로 오던 길에 흥건히 불어 빠졌던 발톱도 이젠 내다 버리겠네 그해 여름 그날, 가뭇없으라고 불어오는 밤바람 아득한 그쪽으로 그어진 능선 모조리 덮어가네. * * 오광수엮음[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수국/ 이문재 여름날은 혁혁하였다 오래 된 마음자리 마르자 꽃이 벙근다 꽃 속의 꽃들 꽃들 속의 꽃이 피어나자 꽃송이가 열린다 나무 전체 부풀어오른다 마음자리에서 마음들이 훌훌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열엿새 달빛으로 저마다 길을 밝히며 마음들이 떠난다 떠난 자리에서 뿌리들이 정돈하고 있다 꽃은 빛의 그늘이다 여름 한때/조성국 가문 마당에 소낙비 온 뒤 붉은 지렁이 한 마리 안간힘 써 기어가는 일필휘지의 길 문득 길 끝난 자리 제 낮은 일생을 햇볕에 고슬고슬하게 말려 저보다 작은 목숨의 개미 떼 밥이 되고 있다 또 한여름/ 김종길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소나기 소리 매미소리에 아직은 성한 귀 기울이며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보내는가 * 칠팔월(七八月) /문태준 여름은 흐르는 물가가 좋아 그곳서 살아라 우는 천둥을, 줄렁줄렁하는 천둥을 그득그득 지고 가는 구름 누운 수풀더미 위를 축축한 배를 밀며 가는 물뱀 몸에 물을 가득 담고 있는, 불은 계곡물 새는 안개 자욱한 보슬비 속을 날아 물버들 가지 위엘 앉는다 물안개 더미같이, 물렁물렁한 어떤 것이 지나가느니 상중(喪中)에 있는 내게도 오늘 지나가느니 여름은 목 뒤에 크고 묵직한 물주머니를 차고 살아라 여름/최영철 쌈 싸 먹고 싶다 푸른색을 어쩌지 못해 발치에 흘리고 있는 잎사귀 뜯어 구름 모서리에 툭툭 털고 밥 한 숟갈 촘촘한 햇살에 비벼 씀바귀 얹고 땀방울 맺힌 나무 아래 아, 맛있다.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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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 – 박인걸

나뭇잎 위로

빗방울 뛰어가는 소리에

그대 걸어오시던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해 여름

아직 비는 그치지 않고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로

당신이 걸어오고 있었죠

묵직한 발걸음으로

작은 여운을 남기며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시던

당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긴긴 기다림에

아득하기만 했던 당신이

느닷없이 오시던 날

나는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여름비 내리는 날이면

그날의 추억을 되짚으며

행여 당신이 오시지 않을까

비를 맞으며 서있습니다.

빗방울이 두드리고 싶은 것-남정림

빗방울은

꽃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싶어

구름의 절벽에서 떨어져

지구까지 달음박질 한다.

빗방울은

어두운 대기에 둥근 희망의

사선을 그으며

투명하게 다가선다.

빗방울이

무지개 우산 드드리면

빛망울은

누군가의 가슴을 두드린다.

꽃의 가슴으로 달려가

기어이 안기고 만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 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 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비오는 날은-좋은글-

비오는 날은

새 울음소리도

더 슬프게 들리고

비오는 날은

평소 무심히 듣던

노래도

더 쓸쓸하고

비오는 날은

방안의 공기도

더 적막하고

비오는 날은

비에 쓸리는

여린 풀잎도

더 가련하다

비오는날의 일기/이해인

너무 목이 말라

죽어가던 우리의 산하

부스럼난 논 바닥에

부활의 아침처럼

오늘은 하얀 비가 내리네

어떠한 음악보다

아름다운 소리로

산에 들에 가슴에 꽂히는 비

얇디얇은 옷을 입어

부끄러워하는 단비

차갑지만 사랑스런

그 뺨에 입맞추고 싶네

우리도 오늘은 비가 되자

사랑 없어 거칠고

용서 못해 갈라진

사나운 눈길 거두고

이 세상 어디든지

한 방울의 기쁨으로

한 줄기의 웃음으로

순하게 녹아내리는

하얀 비 고운 비

맑은 비가 되자

빗방울 연주곡

고아로 자란 남녀가 결혼을 했다.

이들이 결혼해 살게 된 집은

달동네에 있는 허름한 집이었다.

비가 오면 금방이라도 샐 것 같았지만

이들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여름,

이 허름한 집에도 장마가 찾아들었다.

남편은 장마에 대비해 지붕을 대충 손보긴 했지만

워낙 낡은 집이라 걱정이 떠나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직장에 나간 사이에

세찬 비가 한참 퍼붓는가 싶더니

천장에서 비가 새기 시작했다.

아내는 어쩔 줄 몰라 방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때 집에 있는 아내가 걱정이 된 남편이 전화를 했다.

“집은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전화를 끊은 아내는 비를 맞으며

일하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아내는 정신을 가다듬고

천장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부엌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세숫대야, 냄비,

밥그릇 등을 들고 들어와

빗물이 떨어지는 곳에 놓았다.

잠시 후 아내는 비가 새지 않는 구석으로 가서

예쁜 꽃편지지에

남편에게 줄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날 여느 때보다 일찍 퇴근한 남편이 방문을 열었다.

아내는 활짝 웃는 얼굴로

남편을 맞이하면서 분홍 편지를 내밀었다.

거기에는 “여보,

저는 오늘 하루 종일 우리가 연애 시절에 즐겨 듣던

쇼팽의 빗방울 연주곡을 감상하는 기분이었어요.

자, 들어보세요.

그 첫 부분이 꼭 이렇지 않았어요?”

라고 적혀 있었다.

그제서야 남편의 귀에도 각기 크기와

모양이 다른 그릇에서 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내를 꼬옥 안아 주는

남편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거렸다.

– ‘좋은생각’ 중에서 –

비 – 윤보영

빗소리가

잠을 깨웠습니다

잠든 사이

혼자 내리다 심심했던지

유리창을 두드렸습니다

잠 깨운 게 미안한지

그대 생각도 깨웠습니다

여전히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내 안에는 그리움이 쏟아집니다

참 많이 보고 싶은

그대가 주인인 새벽입니다.

비와 그리움/나상국

잠결에 문득 들려오는 빗소리에

잠을 깬 밤

어둠 속에 깨어나 우두커니 앉아

창밖 불빛 속으로

타고 흐르는 빗방울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울 보며

밤을 지새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도 내 마음 알지 모르지만

온 밤을 그렇게

빗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다가설 수 없음에 애태우던 밤

아침에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태양은 떠오르고

무거워진 눈꺼풀을

찬물로 세안하면서

지난 밤 그 그리움도

햇빛 뒤로 밀어 넣었습니다

비오는 날의 기도 – 양광모

비에 젖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천둥과 번개소리가 아니라도

영혼과 양심의 소리에

떨게 하시고

메마르고 가문 곳에도

주저없이 내려

풍요로이 맺게 하소서

언제나 생명을 피어내는

봄비처럼 살게하시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 주는

단비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 날

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비가내리면 – 정헌재

비가내리면

비 냄새가 좋고

그 비에 젖은

흙 냄새가 좋고

비를 품은

바람 냄새가 좋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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